2024. 11. 1. 19:08ㆍChristian Education - Going Home Again
그동안 홈스쿨링을 하는라 너무 바뻤습니다.
저희 가정은 본격적으로 홈스쿨링을 시작했고, 주변에 가까이 사는 한 홈스쿨링 가정과 지속적인 만남도 가지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 세과목을 저희가 직접 자녀에게 가르치고 있고, 교재는 시중에 있는 문제집으로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홈스쿨링을 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교재 분석도 올려 볼까 합니다.
자녀와 오랜시간 같이 있는것이 매우 행복합니다.
아이가 왜 이런 표현을 하는지,
저 말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짜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녀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일 매일 얼마나 자녀가 성장하고 있는지를 직접 목격하는 기쁨은 정말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의 많은 부모님들이 어쩔 수 없는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어디가서 홈스쿨링 하고 있다는 말을 안합니다.
언젠가 부터 "홈스쿨링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순간,
상대방은 자신이 자녀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기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충분히 이해합니다. 상당히 어렵지요 라고 상대방에 의견에 수긍하는 말을 해도
상대방은 곧바로 더욱 더 아이를 스스로 교육 할 수 없는 이유를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경우 자신의 아이를 뒷담화 하는 내용으로 끝맺음을 합니다.
홈스쿨링을 하시는 분들은 각 가정의 뜻이 있어서 선택 하신 것처럼.
공교육을 선택하신 분들도 그 선택으로 인해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것은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쩔수 없었다고 말하지만, 결국에는 그것도 일종의 선택입니다.
모든선택에는 고민과 고통의 시간이 있기 마련이고, 우리는 모두 그것들을 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을 서로 응원하며,
우리 자녀들도 이 험난한 세상에서 각자의 모양대로 잘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부모님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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